하이패스는 카드를 꽂은 채 단차로 30km/h 이하로 통과하고, 미납은 hipass.co.kr에서 차량번호로 조회해 내면 됩니다.
이 글이 올라가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0원입니다(2026-09-01 기준, 국무회의 추석 민생안정대책). 하이패스를 처음 써 보기에 이보다 부담 없는 날은 없어요. 카드가 인식되든 안 되든 청구될 금액이 없으니, 차로에 들어가는 감각과 단말기 소리를 익히는 연습 기간으로 쓰기 딱 좋습니다. 그리고 28일부터는 다시 요금이 붙으니, 그때 잔액 부족으로 첫 미납을 만들지 않는 게 이 글의 목표예요.
단말기 종류와 설치, 카드 등록은 하이패스단말기 종류와 설치 방법, 카드 등록부터 잔액 확인까지 (여성 초보 운전자 가이드, 2026)에서 다뤘으니, 여기서는 그 다음 단계 — 실제로 차로를 통과하는 요령과 뭔가 잘못됐을 때의 처리만 이어서 씁니다.
면제 기간, 하이패스와 일반차로는 이렇게 지납니다
정부 발표 기준으로 하이패스 차량은 요금소를 평소처럼 통과하면 자동으로 면제 처리되고,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뒤 출구 요금소에 제출하면 요금이 즉시 면제됩니다(2026-09-07 기준, 공감신문 보도). 하이패스 단말기를 껐다 켜거나 카드를 뺄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카드를 뺀 채 지나가면 '위반' 경고음이 나면서 차량번호가 기록되고, 나중에 0원 안내가 오더라도 기록은 남습니다. 평소와 똑같이 카드를 꽂고 지나가는 게 가장 깔끔합니다.
일반차로를 쓰는 초보라면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 뽑는 걸 빼먹지 않는 게 핵심이에요. 면제 기간이라 "그냥 지나가도 되겠지" 하고 통행권 없이 출구에 도착하면 어디서 들어왔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생겨 뒤차를 기다리게 합니다.
출발 전 30초, 단말기 소리를 확인합니다
시동을 걸면 단말기가 켜지면서 카드 상태를 음성으로 알려 줍니다. 선불카드라면 잔액이, 후불카드라면 정상 삽입 여부가 안내돼요. 이 소리를 들었으면 톨게이트에서 할 일은 끝난 겁니다. 소리가 안 나면 세 가지를 봅니다 — 단말기 전원 표시등, 카드 방향(단말기 삽입구에 표시된 방향대로), 카드가 끝까지 들어갔는지. 거치형은 시가잭이 빠져 있는 경우가 흔하고요.
선불카드 잔액은 출발 전에 넉넉히 채워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편의점, 휴게소, 하이패스 누리집에서 충전할 수 있고, 잔액이 통행료보다 적으면 그 통과분은 미납으로 잡힙니다.
차로 고르기와 통과 속도
📌 다차로 하이패스는 2~4개의 하이패스 차로를 하나의 차로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로 구분 시설물을 없애고 고속도로 본선과 같은 차로 폭을 확보한 요금소 형태입니다.
요금소가 멀리 보이면 먼저 파란색 하이패스 표지가 걸린 차로를 찾고, 요금소 훨씬 앞에서 그 차로로 미리 옮겨 둡니다. 요금소 직전에 차선을 바꾸는 게 초보에게 가장 흔한 아찔한 순간이거든요. 차로 앞에 도착하면 속도만 신경 쓰면 됩니다.
| 차로 형태 | 통과 속도 | 알아보는 법 |
|---|---|---|
| 단차로 하이패스 | 30km/h 이하 | 차로 양옆에 기둥·차단 시설물이 있고 폭이 좁음 |
| 다차로 하이패스 (나들목형) | 50km/h | IC 요금소, 차로 구분 시설물 없음 |
| 다차로 하이패스 (본선형) | 80km/h | 본선 위 요금소, 본선 차로 폭 그대로 |
단차로 30km/h는 한국도로공사가 안내하는 안전속도이고, 다차로의 50·80km/h는 국토교통부가 다차로 하이패스를 확대하면서 밝힌 제한속도입니다(2021-06-03 기준,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초보 기준으로는 단차로에서 브레이크에서 발을 뗀 채 스르르 지나는 속도, 다차로에서는 본선 속도를 줄이되 급감속은 하지 않는 정도로 잡으면 됩니다. 다차로 하이패스에서 30km/h까지 급하게 줄이면 뒤차가 예상하지 못해 오히려 위험해요. 국토부는 다차로 도입 뒤 요금소 교통사고가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차로 폭이 넓어지고 차로 시설물이 줄어 운전자가 편안하게 통과할 수 있게 된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차로 안에서는 앞차와 거리를 두고, 차선을 바꾸지 않고, 창문을 열 필요도 없습니다. 통과하면 단말기가 "통행료 OO원이 결제되었습니다" 하고 알려 주고, 면제 기간엔 0원이라고 말해 줍니다.
경고음이 났다면, 멈추지 말고 지나갑니다
정상 결제음 대신 '삐—' 하는 경고음이 나거나 차로 전광판에 위반 표시가 뜨는 경우가 있어요. 카드가 안 꽂혀 있거나, 잔액이 부족하거나, 단말기가 꺼져 있거나, 단말기에 등록된 차종 정보가 실제와 다를 때 한국도로공사는 이를 '하이패스 위반차량'으로 분류합니다. 이때 차량번호가 자동으로 촬영돼 차적지 주소로 미납 안내가 오는 구조예요.
그러니 차로 안에서 멈추거나 후진해서는 안 됩니다. 뒤에서 30km/h로 따라오는 차가 있고, 다차로라면 80km/h예요. 그대로 통과한 뒤 다음에 나오는 휴게소에서 단말기를 확인하거나, 목적지에 도착해 아래 방법으로 미납분을 내면 끝입니다. 통행료 한 번 미납은 벌금도 벌점도 아니에요. 그냥 아직 안 낸 요금일 뿐입니다.
미납통행료 조회와 납부, 부가통행료가 붙는 선
조회는 hipass.co.kr의 '비회원 미납통행료 조회'에서 차량번호로 하면 되고, 정부24에서도 같은 서비스로 연결됩니다. 당일 통과분은 바로 뜨지 않으니 하루 이틀 뒤에 보면 돼요. 납부 수단은 후불 하이패스카드·계좌이체·신용카드·가상계좌이고, 비회원은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도 됩니다. 온라인이 번거로우면 고속도로 영업소 사무실, 휴게소, 편의점에서 직접 낼 수 있고, 콜센터 1588-2504로 물어봐도 됩니다.
가만히 두면 미납이 발생한 차량의 차적지로 안내문 → 미납고지서 → 독촉장 순서로 우편이 옵니다. 안내문에 적힌 기한 안에 내면 통행료만 내면 되고, 여기까지는 아무 불이익이 없어요.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유료도로법 제20조와 시행령 제14조는 통행료를 내지 않고 유료도로를 지나는 행위에 통행료의 10배까지 부가통행료를 물릴 수 있게 정해 두었습니다. 민자도로관리지원센터 안내 기준으로 부과 절차는 1차 고지(통행 일시·장소·미납금액·납부기간 안내) → 2차 고지(부가통행료 부과 예정 통지) → 3차 고지(부가통행료 부과) 순서이고, 통행일로부터 1년 안에 그 통행을 포함해 20회 이상 미납이면 1차 고지에서 바로 부가통행료가 붙습니다. 요금소를 고의로 무단 통과한 경우도 마찬가지예요. 초보가 실수로 한두 번 미납하는 건 안내문 단계에서 끝나는 일이지만, 안내문을 뜯지 않고 쌓아 두면 그 선을 넘게 됩니다.
상황별로 한 줄씩
| 상황 | 할 일 |
|---|---|
| 9/24~27 하이패스 통과 | 카드 꽂은 채 평소처럼, 0원 안내 확인 |
| 9/24~27 일반차로 통과 | 통행권 뽑고 출구에서 제출 |
| 차로에서 경고음 | 멈추지 말고 통과, 하루 뒤 hipass.co.kr 조회 |
| 미납 안내문 도착 | 기한 안에 납부, 통행료만 냄 |
| 1년 20회 이상 미납 | 첫 고지부터 최대 10배 부가통행료 |
연휴가 끝나는 28일 아침, 첫 출근길 톨게이트가 올해 추석 뒤 첫 유료 통과입니다. 그 전날 저녁에 카드 잔액 한 번만 확인해 두면 하이패스 첫 달을 미납 없이 시작할 수 있어요. 고속도로 진입 자체가 아직 낯설다면 고속도로 진입·합류 안전하게 하는 법, 여성 초보 운전자 가이드 (2026)를 먼저 읽고 나서는 게 순서입니다.
하이패스 처음 쓸 때 자주 묻는 질문
Q. 2026년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기간은 언제인가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2026-09-01 기준, 국무회의 추석 민생안정대책).
Q. 면제 기간에 하이패스 차량은 어떻게 통과하나요?
단말기와 카드를 평소처럼 둔 채 요금소를 통과하면 자동으로 면제 처리됩니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뒤 출구 요금소에 제출하면 즉시 면제됩니다(2026-09-07 기준, 공감신문 보도).
Q. 하이패스 차로는 시속 몇 km로 지나야 하나요?
단차로 하이패스는 한국도로공사 안내 기준 30km/h 이하, 다차로 하이패스는 나들목형 50km/h·본선형 80km/h입니다(2021-06-03 기준,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Q. 잔액 부족으로 미납되면 어떻게 하나요?
차로에서 멈추지 말고 통과한 뒤 hipass.co.kr 비회원 미납통행료 조회에서 차량번호로 확인해 납부하면 됩니다. 안내문 기한 안에 내면 통행료만 내면 되고, 1년 안에 20회 이상 미납하면 첫 고지부터 통행료의 최대 10배 부가통행료가 부과됩니다.
출처
- 위키트리, "추석 앞두고 희소식...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이 기간' 전면 면제" (국무회의 추석 민생안정대책, 2026-09-01) — wikitree.co.kr
- 공감신문,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4일간 KTX 40% 할인" (하이패스·일반차로 이용법, 2026-09-07) — gokorea.kr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국토교통부 보도자료), "다차로 하이패스로 더 안전하고 편리해집니다" (2021-06-03) — korea.kr
- 정보통신신문, "다차로 하이패스로 고속도로 운전 더 쾌적해진다" (단차로 30km/h·다차로 50/80km/h, 2021-06-04) — koit.co.kr
- 정부24, "하이패스 미납요금 조회" (한국도로공사 서비스 안내) — gov.kr
-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미납통행료 조회 및 납부" — hipass.co.kr
- 민자도로관리지원센터(한국교통연구원), "부가통행료 부과 기준 및 절차" (유료도로법 제20조·시행령 제14조) — cephis.koti.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