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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운전 수칙 안내 이미지

9월이 다가오면 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 풍경이 달라집니다. 방학 동안 한산했던 통학로에 다시 아이들이 몰리고, 등하교 시간대 차량 통행량도 눈에 띄게 늘어나거든요. 신학기가 시작되면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운전 수칙을 한 번 더 짚어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운전면허를 딴 지 얼마 안 된 초보 운전자라면 스쿨존 규정이 정확히 어디까지 적용되는지, 위반하면 얼마를 물어야 하는지 헷갈릴 수 있어요. 최근에는 스쿨존 제한속도가 더 낮아진다는 이야기까지 온라인에 돌면서 혼란이 커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현재 기준으로 확인된 스쿨존 규정과, 신학기를 앞두고 미리 챙기면 좋은 것들을 정리해봅니다.

스쿨존, 정확히 어떤 구간을 말하나요

어린이보호구역은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집 등 어린이 관련 시설 주변 도로 중 관할 관청이 지정한 구간을 말합니다. 도로교통법에 따라 이 구간에서는 자동차 등의 통행 속도를 시속 30킬로미터 이내로 제한할 수 있고, 실제로 대부분의 스쿨존이 이 기준을 적용받고 있어요.

다만 스쿨존이라고 해서 24시간 내내 같은 규제가 적용되는 건 아닙니다. 속도위반이나 주정차위반에 대한 과태료·범칙금은 통상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부과되는 것으로 안내되고 있어요. 이 시간대는 등하교 시간과 방과 후 활동 시간을 폭넓게 포함하고 있으니, 해당 구간을 자주 지나는 운전자라면 시간대와 무관하게 습관적으로 속도를 줄이는 편이 안전합니다.

속도위반·주정차위반 범칙금은 얼마나 될까요

스쿨존에서의 범칙금은 일반 도로보다 무겁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승용차 기준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아요.

위반 내용승용차 범칙금비고
제한속도 20~40km/h 초과9만원벌점도 함께 부과
제한속도 40~60km/h 초과12만원벌점도 함께 부과
제한속도 60km/h 초과15만원벌점도 함께 부과
주·정차 위반12만원2시간 이상 위반 시 가중

일반 도로의 같은 위반보다 범칙금과 벌점 모두 높게 책정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스쿨존에서는 원칙적으로 정차와 주차 모두 금지되고, 안전표지로 지정된 승하차 구간이 아니라면 잠깐 세우는 것도 위반에 해당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사고가 나면 형사처벌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어린이가 다치거나 사망하면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규정이 적용됩니다. 만 13세 미만 어린이에게 상해를 입히면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고,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까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특히 이런 사고는 피해자와 합의를 하더라도 공소가 제기될 수 있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니라는 점이 일반 교통사고와 다릅니다. 사고 발생 시 대처 순서 자체는 스쿨존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지만, 초기 대응과 증거 확보가 훨씬 중요해지는 만큼 자동차 사고 대처법, 당황하지 않고 처리하는 순서를 미리 한 번 읽어두면 도움이 됩니다.

"제한속도 20km로 낮아진다"는 말, 사실이 아닙니다

최근 스쿨존 제한속도가 시속 30킬로미터에서 20킬로미터로 일괄 하향된다는 내용이 온라인에서 퍼졌는데요, 찾아보니 경찰청이 직접 이를 "허위사실이거나 과장된 내용"이라며 가짜뉴스라고 밝혔더라고요. 현재 스쿨존 기본 제한속도는 여전히 30km/h이고, 필요한 일부 구간에 한해 이미 20km/h로 지정하는 것이 가능한 정도입니다.

다만 경찰청이 스쿨존 속도제한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해 관련 법 조항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확정된 개정안이 아니라 검토 단계라는 점을 구분해서 받아들이는 게 좋겠죠. 규정이 실제로 바뀌면 도로교통공단이나 경찰청 공지를 통해 먼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신학기 앞두고 운전자가 챙기면 좋은 것들

  • 통학로 인근에서는 규정 속도와 무관하게 서행하는 습관을 들이면 돌발 상황에 대응할 시간이 늘어납니다.
  • 등하교 시간대에는 어린이가 신호를 무시하고 갑자기 튀어나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지선 앞에서 충분히 감속해두는 편이 안전해요.
  • 블랙박스는 사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자료가 되므로, 화질과 각도를 미리 점검해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면 블랙박스 추천 기준 정리, 여성 초보 운전자를 위한 선택 가이드를 참고해보세요.
  • 주차가 급할 때도 스쿨존 표지판이 보이면 승하차 구역이 따로 지정돼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신학기가 시작되면 학교 앞 도로는 평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자주 벌어집니다. 규정을 정확히 아는 것과, 그 구간에서는 조금 느리게 가도 괜찮다는 마음가짐을 함께 챙기는 것이 결국 가장 확실한 대비입니다.

출처

  • 찾기 쉬운 생활법령정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제한」 — easylaw.go.kr
  • 서울경제, 「스쿨존 제한속도 20㎞로 하향 '거짓'…'가짜뉴스 주의보'」 — sedaily.com
  • 서울신문, 「"스쿨존 제한속도 20㎞/h로 강화" 운전자들 난리 났는데…경찰청 "가짜뉴스"」 — seoul.co.kr